나리사와 요시히로(成澤 由浩, Yoshihiro Narisawa, 1969년생)는 일본을 대표하는 셰프 중 한 명으로, 자연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독창적인 요리 철학으로 유명합니다. 도쿄에 위치한 그의 레스토랑 ‘나리사와(NARISAWA)’는 ‘세계 50대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과 미슐랭 가이드 등에서 꾸준히 높은평가를 받아 왔으며, 일본 요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메뉴를 선보입니다.
주요 이력
1. 유럽에서의 수련• 나리사와는 19세 무렵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미식 문화를 배우고, 조엘 로부숑(Joël Robuchon), 폴 보퀴즈(Paul Bocuse) 등 세계적인 셰프들에게서 기술을 익혔습니다.
• 전통적인 유럽 요리를 체득하면서 동시에 일본 고유의 식문화와 비교·접목할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2. 레스토랑 ‘나리사와(NARISAWA)’
• 1996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처음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었고, 이후 2003년 도쿄로 옮겨 ‘레 크레아시옹 드 나리사와(Les Créations de Narisawa)’라는 이름으로 운영했습니다.
• 현재는 ‘나리사와(NARISAWA)’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미슐랭 2스타(2023년 기준)를 비롯해 여러 권위 있는미식 가이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미각뿐 아니라 자연을 체험하게 하는 요리”를 지향하여, 재료 선정부터 조리 방식, 프레젠테이션 등 전 과정에서 생태계와 공존하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3. ‘사토야마(里山)’ 정신과 지속가능성
• ‘사토야마’란 일본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 농촌 풍경이나 그 문화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 나리사와는 이 개념을 요리에 접목해, 각 지역의 토양·물·식생 등 자연 환경을 존중하고, 제철 재료를 극도로살리는 방식으로 식단을 구성합니다.
• 예를 들어, 흙을 활용한 ‘소일(Soil) 수프’나 숲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메뉴 등, 자연의 맛과 미감(美感)을요리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시도가 유명합니다.
4. 해외 평가와 수상
• 2013년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미식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세계 50대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리스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본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창의적인 재료 활용,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반영한 메뉴 구성 등으로 ‘가장 일본적이면서도 동시에 세계적인셰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 철학 및 영향
• 자연 보호, 지속가능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같은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음식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경험’이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 일본 내에서도 유럽식 테크닉과 일본 고유의 문화·미학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후배 셰프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나리사와가 추구하는 ‘자연과의 공존’ 철학은 현대 미식계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요리 트렌드와도 맞물려전 세계 미식인들에게 신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