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í Guixé / 마르띠 기세

Martí Guixé는 스페인의 혁신적인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개념 중심의 디자인과 Food Design / 푸드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그의 작업은 전통적인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기능, 소비 문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담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의 주요 이력과 철학, 대표작 등을 종합한 설명입니다.

기본 이력

출생: 1964년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나바르스(Navars) 출생

학력: 바르셀로나 엘리사바 디자인 학교(Elisava)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1985), 밀라노 Scuola Politecnica di Design에서 산업 디자인 수료(1986)
활동: 바르셀로나와 베를린을 오가며 작업하며, 1997년 개인 스튜디오 설립. Ex-Designer 운동을 주도하며 전통 디자인의 한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진행

디자인 철학

"디자인은 개념의 플랫폼"

물리적 형태보다 아이디어와 기능을 중시합니다. 예를 들어, 의자는 단순히 앉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앉음"이라는 행위 자체를 재해석하는 매개체로 여깁니다.
소비자 참여를 유도해 제품이 소비 체계에 어떻게 편입되는지 탐구합니다.

비물질적 디자인

"디자인된 물건은 무겁고 번거롭다"는 문제의식으로, 정보나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향으로 전환합니다. 예를 들어, 27 kg de coure (27kg의 구리)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잠재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지속가능성과 소비 비판

Camper와 협업한 "Don't buy it if you don't need it" 캠페인으로 과소비 경계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Seed Safe (씨앗 금고)는 환경 보호를 유도하는 디자인으로, 사용 후 씨앗을 땅에 심도록 장려합니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 허물기

그의 작품은 뉴욕 MoMA,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Food Design / 푸드 디자인의 선구자
Guixé는 음식을 "소비되는 디자인 오브젝트"로 재정의하며 기존 요리 문화에 도전합니다.

Spamt: 토마토 속에 빵을 넣어 전통적인 파 앙 토마켓(pa amb tomàquet)을 재해석한 작품.
7-Step Cookie: 쿠키를 먹는 과정을 7단계의 퍼포먼스로 변형해 식사의 경험을 예술화했습니다.
Oranienbaum Lollipop: 사탕 안에 나무 씨앗을 넣어 먹은 후 땅에 심도록 유도하는 환경 친화적 디자인.
Handy Pasta: 파스타를 핑거푸드로 변형해 식사 방식을 혁신했습니다.

주요 협업 및 수상
협업 브랜드: Alessi, Camper, Vitra, Chupa Chups 등
수상:
1999년 바르셀로나 도시 디자인상(Ciutat de Barcelona Design Price)
2007년 카탈루냐 국가 디자인상(National Design Price)

작업 방식과 영향력

과정: 영감 대신 데이터와 추상적 지식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킵니다. 팀과의 협업을 통해 유연하게 프로젝트를완성
사회적 메시지: 그의 디자인은 소비주의, 환경 문제, 일상의 관습을 비판하며 대중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예를 들어, Blank Wall Clock은 시간 표시 기능을 제거해 "시계의 본질"을 재고하게 합니다.